▲ 국회 본회의가 7일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본희장을 이탈한 모습이 보인다. <연합뉴스>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제의건(김건희 특검법안)’ 재표결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절차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특검법안 재표결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일부 의원들이 남아 있었으나 김건희 특검법안이 부결된 것을 확인하자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퇴장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성'을 요지로 하는 윤석열 탄핵안의 제안 설명을 하면서 국민의힘 의원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본회장으로 복귀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절차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헌으로 원천 무효다”라며 “헌법 제 77조 1항은 계엄의 요건으로 전시, 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 규정하고 있지만 전시도 ,사변도,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은 박 원내대표를 따라 국민의힘 의원을 외쳤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