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1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3.76%(6500원) 내린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SK하이닉스 주가가 메모리반도체 업황 단기 부진 전망 영향으로 6일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0.46%(800원) 낮아진 17만22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6만55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0.37%(200원) 떨어진 5만3500원을 보이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반도체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메모리반도체 기업 주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으로 연말과 연초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24년 말과 내년 초 D램 가격은 중국의 저가 제품 판매 영향으로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2025년 2분기 D램 2차 상승 사이클 진입 기대감이 메모리반도체 업종에 관한 투자심리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