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18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보다 13.65%(27만3천 원) 뛴 227만3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 장중 13%대 급등, 지분 확보 경쟁에 현대차 제치고 시총 5위로

▲ 6일 오전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11월26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전날 종가는 200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넘어서며 코스피 시총 6위에 올라섰는데 이날 더욱 상승하는 모양새다. 

이날 고려아연 시가총액은 현대차(-0.73%)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국내 증시에서 주당 200만 원 이상 주식이 거래된 것은 2017년 3월 액면분할 전 삼성전자가 마지막이다. 7년 9개월 만에 주당 200만 원대 주식이 탄생함 것이다. 

고려아연은 임시주주총회가 2025년 1월23일 열린다. 여기서 권리 행사가 가능한 주주를 확정 짓는 주주명부 폐쇄일은 20일로 MBK·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지분매입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