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항체-분해 약물 접합체(DAC) 전문 바이오기업 오름테라퓨틱이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오름테라퓨틱은 29일 12월 예정된 기업공개(IPO) 계획을 2025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항체-분해 약물 접합체(DAC) 전문 바이오기업 오름테라퓨틱이 29일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
오름테라퓨틱은 증권신고서 제출 후 상장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름테라퓨틱은 철회신고서 제출사유로 "최근 주식시장 급락 등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하여 대표주관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오스템테라퓨틱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투자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기관들의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는 “계획된 상장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개발이라는 사명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