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준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다.
삼성SDS는 28일 사장단 인사에서 정보통신(IT) 통신기술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준희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 삼성SDS > |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5G사업 성공경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KT와 협업해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첫 5G서비스를 선보였다.
당시 무선사업부 CP개발팀장을 지내던 이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5G 단말기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삼성전자에서 DMC연구소에 합류했다.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