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트리플A급(대규모 개발비가 투입된) 게임들의 새 소식이 12월13일(현지시각) 진행되는 글로벌 게임쇼 겸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 2024'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일본 하드웨어·게임 개발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산하 개발사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신작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주인공 '크레토스'의 성우를 맡았던 미국 성우 '크리스토퍼 저지'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틱톡에서 진행한 개인 방송에서 "2주 안에 다양한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루나틱 이그너스(Lunatic Ignus)'는 지난 12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갓 오브 워와 관련된 정보가 TGA에서 공개될 것"이라며 "다만 이 정보가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인지, 기존 작품의 리메이크나 리마스터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루나틱 이그너스는 정보가 풀릴 작품으로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넥슨의 3인칭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카잔', 중국 텐센트 산하 노르웨이 개발사 '펀컴'의 샌드박스 생존 다중접속(MMO) 게임 '듄 어웨이크닝', 중국 페이퍼게임즈의 오픈월드 액션 게임 '프로젝트 더 퍼시버', 일본 '사이게임즈'의 액션 RPG '프로젝트 어웨이크닝' 등을 언급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도 지난 12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번 실적 발표에서 공언한 것과같이 연말 게임 행사에 참가해 관련 소통을 가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카잔은 지난 8월2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트레일러 영상을 출품해 2025년 초로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