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59%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한 조기 대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조기 대선 실시 여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59%가 '조기 대선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11월8일 여의도 국회에서 '대통령 파면 국민투표 개헌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기 대선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였다.
연령별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조기 대선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70대 이상에서는 찬성(34.3%)과 반대(39.5%)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지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조기 대선에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오차범위 이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