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GC에너지 주식 매수의견이 새로 나왔다.
SGC에너지는 OCI 기업집단으로 분류되는 에너지기업이다.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발전·에너지 사업과 건설기업 SGC이앤씨, 유리제조사 SGC솔루션 등을 거느리는 지주사업을 하고 있다.
▲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1일 SGC에너지 목표주가와 주식 매수(BUY)의견을 새로 제시했다. < SGC에너지 > |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SCG에너지 목표주가 3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새로 제시했다.
20일 SGC에너지 주가는 2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SGC에너지의 투자요점은 고배당 매력, 건설 부문 반등, 대규모 현금 유입으로 신규사업 기대감 등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자회사 SGC그린파워를 3222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예정일은 12월20일이다.
SGC그린파워는 전북 군산에서 순수 목재펠릿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SGC그린파워의 2024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317억 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0.2배”라며 “충분히 합리적 수준에 매각이 진행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주요 영업자산의 매각이 발생해 향후 회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 상황”이라며 “기업설명회에서도 향후 계획 관련 투자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SGC에너지는 신규 투자 계획에 따라 가치평가 변동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GC에너지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523억 원, 영업이익 204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22.2%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91.3%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