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화학 주가가 장중 내리고 있다.
특수가스사업 매각 절차가 차질을 빚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 특수가스 사업 매각이 틀어졌다는 소식에 21일 장중 효성화학 주가가 내리고 있다. |
21일 오전 9시35분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화학 주식은 전날보다 3.15%(1천 원) 내린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05%(650원) 낮은 3만10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내림폭을 키웠다. 한때 3만5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썼다.
효성화학은 스틱인베스트먼트·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대한 특수가스 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고 전날 장마감 뒤 밝혔다.
효성화학은 올해 7월 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실사 과정에서 컨소시엄이 매각가 인하를 요구하면서 입장차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화학은 “상호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하게 됐다”며 “특수가스 사업 매각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