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지분법 대상 계열사의 실적 부진 탓이다. 

LG는 2024년 1~3분기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5조3920억 원, 영업이익 1조2087억 원, 순이익 1조1016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LG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천억으로 18% 줄어, LG화학 부진 영향

▲ LG의 2024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씩 감소한 것이다.

LG화학 등 지분법 대상 계열사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받았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1%, 48.7% 급감했다.

3분기만 보면 매출 1조9442억 원, 영업이익 4746억 원, 순이익 4428억 원을 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 5% 줄었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 연결 자산총계는 30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천억 원 증가했다. 연결 부채는 3조 원으로 2023년 말(3조3천억 원)보다 3천억 원 감소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