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8796억 원, 영업이익 1289억 원, 순이익 1431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아시아나항공 3분기 매출 1조8796억으로 역대 최대, 여객과 화물 호조

▲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3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여객 수요와 공급이 회복되고 화물 사업 호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환율 하락으로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여객 매출은 1조270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0% 증가했다. 일본,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과 미주 노선이 수요 강세를 보인 덕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 매출은 4242억 원으로 19.3% 증가했다. 전자상거래와 IT 신제품 물량이 늘고 항공화물 운임 추이도 우호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겨울철 여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물량을 지속 확보하고 연말 글로벌 소비 시즌 수요를 공략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