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제약이 3분기 주요 제품 선전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3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1281억 원, 영업이익 136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7.2%, 영업이익은 108.3%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 3분기 매출 1281억으로 37% 늘어, 역대 분기 최대 기록

▲ 셀트리온제약(사진)이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4년 3분기 매출 1281억 원을 내면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3분기 매출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이라며 “3분기에 주요제품 선전과 신제품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케미컬(합성의약품) 부문에서는 간장용제인 고덱스가 3분기 매출 182억 원을 거뒀다. 고혈압치료제인 딜라트정도 3분기 128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의약품은 3분기 매출 217억 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은 앞으로도 신제품의 시장 안착과 생산량 증대 등을 통해 매출 확대뿐 아니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셀트리온제약은 9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옴리클로' 등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3종의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이 견고한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과 연구개발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비전 2030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