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가 자회사 SK넥실리스의 박막사업을 매각한다. 

SK넥실리스는 디스플레이용 FCCL 소재를 공급하는 박막사업을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에 950억 원에 양도한다고 13일 공지했다.
 
SKC, 사모펀드에 자회사 SK넥실리스의 디스플레이 소재사업 950억에 매각

▲ SKC가 자회사 SK넥실리스의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한다. 사진은 SK넥실리스의 정읍공장 전경. < SKC >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은 디스플레이 제품에 쓰이는 핵심 전자 소재로 영상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양도대상 영업부문의 2023년 말 기준 자산총액은 349억 원, 부채는 39억 원, 2023년 매출은 369억 원이다. 

SK넥실리스와 어펄마캐피탈은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2025년 2월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SKC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비주력 사업을 매가해 재무건정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