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11일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해 김장을 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은 명동사옥에서 ESG 캠페인 ‘2024 모두하나데이’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2011년 11월11일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여했다.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황성욱·김대원 롯데웰푸드 상무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선포식 뒤에는 하나금융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종료 뒤 함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요한M택시’를 타고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방문해 김장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내년 1월11일까지 손님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실시한다.
의류, 인형, 가방 등 물품 기부는 하나원큐 앱 또는 서울 명동·을지로·강남·여의도, 인천 청라 등 그룹 사옥 로비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에서 받는다. 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그룹 사옥 로비에 1회 1천 원씩 카드결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도 설치됐다.
함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의 진심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고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