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아스 스툼 BMW그룹 연구개발(R&D) 센터 코리아 총괄(오른쪽)과 이상원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장이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이용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MW코리아 > |
[비즈니스포스트] BMW코리아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 2024에서 한국전력과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전력과 함께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한 국제표준(ISO 15118) 기반의 플러그 앤 차지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카드 접촉 등 별도의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에 충전이 한층 쉽고 간편해진다.
BMW코리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공개 키(PKI) 기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아 BMW 전기차와 한국전력 충전기 간의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으며, 12월 초부터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다.
두 회사의 서비스 계약으로 BMW 순수전기차는 한국전력과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를 체결한 충전 사업자 또는 타 브랜드의 충전기도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회사의 플러그 앤 차지는 국내 최초로 충전용 계약인증서를 최대 5개까지 생성 가능해, 추후 다양한 충전 서비스(eMSP) 사업자의 계약인증서를 차에 설치 또는 사용할 수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