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금융사기 방지 및 금융 이해력 향상 워크숍’에서 장종명 한화생명 융자디지털사업부장(가장 오른쪽)이 프리데리카 위디야사리 데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소비자보호 담당 최고책임자에게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주최 워크숍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시스템 구축 사례를 알렸다.
한화생명은 4일(현지시각)부터 1박2일 동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금융사기 방지 및 금융 이해력 향상 워크숍’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시스템’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금융감독원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화생명은 2012년 현지 생명보험사를 인수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23년 3월에는 현지 손해보험사인 리포(Lippo) 손해보험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생명보험,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비대면 채널 이용에 취약한 고연령자를 보호하고 고객이 안정적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화생명은 실제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대면 의심거래 탐지 규칙을 세분화해 콜센터 및 모바일 화상 상담서비스에 적용했다. 고객확인 절차를 강화해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한화생명 고객 가운데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1년 동안 이자납입을 유예해 주는 제도도 마련했다.
우수사례 발표를 맡은 장종명 한화생명 융자디지털사업부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해서도 똑같이 진행하겠다”며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인도네시아 사회 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