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모바일게임 ‘애니팡3‘의 흥행에 힘입어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애니팡3는 15일 국내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매출 10위에 올라있다. 9월 말 출시된뒤 꾸준히 순위가 올랐다.
|
|
|
▲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
애니팡3는 전작의 성과에 비춰보면 앞으로 비슷한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애니팡과 애니팡2는 각각 출시된 뒤 2년 이상 매출 상위권을 유지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흥행을 유지하기 위해 콘텐츠가 소비되는 속도를 분석하고 이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3분기에 애니팡포커의 인기 덕분에 1년반 만에 실적이 반등했는데 애니팡3로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기존 애니팡2가 건재한 가운데 애니팡포커와 애니팡3가 가세했다”며 “실적개선과 함께 수익원 다변화라는 성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니팡2는 15일 현재 매출 19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애니팡3가 나오기 전과 비슷한 순위다. 애니팡3가 애니팡2를 잠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토즈 주가도 반등할지 주목된다.
주가는 15일 2만2350원으로 장을 마쳤는데 2015년 초와 비교해 62% 떨어졌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는 올해 하반기 애니팡포커와 애니팡3 등 애니팡 지적재산권(IP)의 힘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선데이토즈의 가치를 재평가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