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더리움 시세가 상승세를 되찾으며 역대 최고가에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가격 하락은 강세장을 앞두고 나타나는 마지막 조정구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당분간 가파른 오름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이더리움 시세가 강세장 진입 전 마지막 조정구간을 지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역대 최고가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그래픽 이미지. |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1일 “이더리움 시세가 2500달러 안팎으로 떨어진 상황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 전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시세는 10월 들어 1%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는 데 그쳤다.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동안 14% 가까이 오르며 뚜렷한 강세를 보인 것과 차이가 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비트코인에 집중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다만 최근 시장 지표를 보면 이더리움 시세는 이미 저점을 지나 상승이 유력한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2382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단기간에 2500달러로 회복된 것은 강세장 직전 마지막 조정구간을 의미하는 신호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를 바탕으로 이더리움 시세가 2500달러의 지지선을 기준으로 88%에 이르는 상승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에 해당하는 4721달러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최근의 시세 흐름 패턴을 보면 이더리움 가격이 저항선에 해당하는 2800달러를 넘어선 뒤 당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시세는 2502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