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성과를 해외에서 인정 받았다.

SK바이오팜은 31일 글로벌 ESG평가 지수 가운데 하나인 FTSE4Good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 글로벌 ESG평가 지수에 3년 연속 편입, "ESG경영 성과"

▲ SK바이오팜(사진)이 유럽 대표 ESG 평가 지수인 FTSE4Good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31일 밝혔다.


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그룹에서 만든 유럽 대표 지속가능성 지수를 말한다.

매년 전세계 8천여 개 기업의 ESG수준을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평가지표는 △기후변화 대응 △인권 △근로기준 △반부패 등 300여 개다.

SK바이오팜은 올해 평가에서 물 안보, 노동기준, 반부패, 조세 투명성 분야에서 2023년 평가에서 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모든 분야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환경 공급망, 사회 공급망, 노동 기준, 반부패, 조세 투명성 분야는 산업 평균과 한국 평균(2.5점) 대비 높은 점수(3.8점)를 획득해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상위 17%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SK바이오팜은 “FTSE4Good은 평가 항목 중 한 가지 분야라도 자체 기준에 미달하면 지수에 편입이 불가능하여 편입 자체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59개 기업이,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131곳의 기업이 이 지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FTSE4Good 지수에 편입된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이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는 “SK바이오팜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들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로 이어져 경쟁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이를 진정성 있게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