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입 굳게 다문 박상진, 삼성의 최순실 지원 19시간 검찰조사

오은하 기자 eunha@businesspost.co.kr 2016-11-13 13:0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입 굳게 다문 박상진, 삼성의 최순실 지원 19시간 검찰조사  
▲ 박상진 대한승마협회 회장 겸 삼성전자 사장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한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은 뒤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검찰에서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박 사장을 상대로 삼성그룹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훈련 등 각종 지원을 해준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2일 오후 2시경부터 13일 오전 9시경까지 박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박 사장은 검찰조사를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을 나오면서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독일에서 최순실씨를 만난 적이 있는가’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검은색 중형차를 타고 사라졌다.

박 사장은 지난해 독일에서 최씨를 직접 만나 정유라씨의 승마훈련을 지원하는 대신 정부지원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또 35억 원가량을 정유라씨 승마훈련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박 사장을 조사하면서 승마훈련의 지원규모, 대가성 여부, 삼성그룹 수뇌부의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