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미국 북동부 공략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21일부터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서 빼빼로 판매가 시작됐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빼빼로 미국 코스트코에 첫 입점, 구독 플랫폼에서 마케팅 진행

▲ 빼빼로가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빼빼로가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빼빼로가 진출한 이후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21일부터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서 ‘빼빼로어쏘트’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빼빼로어쏘트는 빼빼로아몬드, 빼빼로화이트쿠키, 빼빼로크런키 등 3가지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다.

캐나다 코스트코에 먼저 입점한 빼빼로어쏘트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미국 코스트코까지 판매가 확대됐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캐나다 코스트코에서는 6개월 동안 3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스낵 구독 플랫폼 ‘트라이더월드’에서 빼빼로오리지널, 빼빼로아몬드, 빼빼로화이트쿠키, 빼빼로크런키 등 특별 패키지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빼빼로 특별 패키지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구독자들에게 전달되며 빼빼로데이 유래를 알리는 영문 안내문이 동봉된다.

롯데웰푸드는 북동부 코스트코 판매에 이어 남동부와 서부지역 코스트코에도 입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빼빼로는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 수출 매출은 32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30%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도 가동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가 미국 코스트코와 트라이더월드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빼빼로가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적극적 마케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