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웰빙이 중국에서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첫 투여를 시작했다.
GC녹십자웰빙은 16일 중국 하이난성 내 보아오 러청 시범구에서 라이넥의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 태반주사제 '라이넥' 제품사진. < GC녹십자웰빙 > |
라이넥은 산부인과에서 수거한 태반을 기반으로 만드는 주사제로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
라이넥은 9월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시범구에서 신속 승인을 받으면서 중국에서 허가받은 국내 첫 태반주사제가 됐다.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은 국제의료관광 시범 구역으로 중국 내 유일한 의료특구다. 특별 우대 정책을 적용받아 국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특별 수입 및 허가할 수 있다.
GC녹십자웰빙은 더 많은 간 질환 환자들이 라이넥을 투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병원 전문의들에게 라이넥에 대한 교육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별도 임상을 진행해 라이넥을 2026년까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을 받은 후 중국 전역에 유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