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에너지, 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에 기업 역량을 집중한다.
SK에코플랜트는 17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 SK에코플랜트가 핵심 비즈니스에 역량을 쏟아붓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반도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플랜트는 물론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한 마케팅 및 환경 조직도 편제됐다.
건축, 토목, 플랜트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조직들은 솔루션 사업 조직으로 통합했다. 기능별 통합조직 운영을 통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적화하고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의 안정과 내실을 다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SK에코플랜트는 11월1일자로 산업용가스 생산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반도체 모듈 제조회사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외에 9월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어센드엘리먼츠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SK에코플랜트의 수익성 및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질적 성장 체계 구축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