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4-10-17 08: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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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0·16 재보궐 선거에서 각각 2곳씩 승리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부산 금정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당은 전남 곡성·영광 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했다.
▲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전남 영광군수 후보(왼쪽)가 당선이 확정된 뒤 배우자 정수미 씨와 영광읍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5만4650표를 얻어 61.03%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경지 민주당 후보는 조국혁신당과 단일화를 이뤄냈지만 3만4887표(38.96%)에 그쳐 패배했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가 1만8756표(50.97%)를 한연희 민주당 후보(1만5351표·42.12%)를 꺾고 승리했다. 인천 강화는 여당의 강세지역으로 한연희 민주당 후보가 선전을 펼쳤지만 이변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6.25%, 김병연 무소속 후보는 0.64%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의 3파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남 영광 군수 재선거에서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1만2951표(41.08%)로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2%),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26.56%), 오기원 무소속 후보 1.52% 등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8705표(55.26%)를 얻어 당선됐다. 박웅두조국혁신당 후보는 35.85%, 이성로 무소속 후보는 5.39%,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가 3.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96만3591표(50.24%)를 얻어 보수진영 단일 후보인 조전혁 후보(45.94%)와 윤호상 후보는(3.8%)를 꺾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