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포드와 상용차용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 약 13조 규모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10-15 16:0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셀·모듈 장기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계약의 공급규모를 살펴보면 △2027년부터 2032년까지 75GWh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4GWh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 포드와 상용차용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 약 13조 규모
▲ LG에너지솔루션이 포드와 109GWh 규모의 상용차용 배터리셀·모듈 장기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계약한 배터리 전체 물량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109GWh는 전기 상용차 약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업계는 이번 공급 계약금액이 12조~13조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양사가 추진했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의 공급물량과 신규 추가 수주물량 등이 포함됐다.

두 회사는 2023년 초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LG에너지솔루션 기존 생산공장에서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전기 상용차는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고, 평균 운행거리가 길다. 모델 교체주기 또한 길고, 눈과 비 등 기상 환경에서도 운행하는 경우도 잦다.

이 때문에 고객사들은 ‘고출력’ ‘장수명’ 등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배터리’를 선호한다. 배터리 제조사로서는 평균 단가가 높고 장기 계약체결이 가능한 시장이라는 것이다.

특히 유럽은 전기 상용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지역이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LMC 오토모티브(LMC Automotive)에 따르면 유럽 전기 상용차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은 약 36%로, 2030년에는 유럽 상용차 시장 내 전기차 침투율을 5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두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오던 포드 머스탱 마하-E용 배터리를 2025년 내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하는데 합의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독불장군 정치’에 국힘 위기감 커져, 한동훈 대통령 탈당 요구 가능성
현대차그룹 내년 미국 전기차 10만대·점유율 10% 간다, 아이오닉9 등 현지생산으로 ..
‘쓱데이’ 여행 할인 상품 풍성, 이마트 사상 첫 하루 매출 1천억 원 돌파
비트코인 최근 시세 하락은 '저점 확인' 분석, 미국 대선 뒤 강세장 지속 전망
여의도에서 부는 적정임금제 재추진 바람, 건설업계 부담 커지나 '촉각'
SK텔레콤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 공개, 내년 북미 진출 목표
로블록스 지속성장 동력 확보, 모간스탠리 "주가 2배 이상으로 상승 잠재력"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170명 가운데 100명 감축, "서비스 종료는 아냐"
삼성전자 한종희 'AI 포럼 2024'서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하겠다"
하나증권 “KCC 실리콘부문 호조, 2024·2025년 영업이익 최대 경신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