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 오포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리얼미 GT7' 프로에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디스플레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오포가 자사 최신 스마트폰에 BOE의 OLED가 아닌 삼성디스플레이 OLED를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포 플래그십 리얼미GT7 프로,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 탑재 가능성

▲ 오포가 출시한 리얼미 GT6 프로 이미지. <리얼미>


중국 정보유출자(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대 밝기 2천 니트(광원의 단위 면적당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의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의 야외 최대 밝기 역시 2천 니트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평상시 최대 1천 니트의 수동 밝기를 지원하고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DC디밍’ 기능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리얼미GT7 프로는 연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 익스트림 에디션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과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6천 밀리암페어시(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며 120와트(W)의 유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