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시각으로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0%(126.13포인트) 오른 4만2080.3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휴전 가능성에 올라, 국제유가는 급락

▲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7%(55.19포인트) 높아진 5751.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5%(259.01포인트) 상승한 1만8182.92에 장을 마감했다.

헤즈볼라가 이란과 함께 휴전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이 아닌 군사 및 정보시설을 타격할 것이란 관측 등에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인텔(4.20%), 엔비디아(4.05%)가 급등했고 애플(1.84%), 마이크로소프트(1.26%), 아마존(1.06%), 테슬라(1.52%) 등 주가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가능이 전해지며 4%대 하락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62%(3.57달러) 빠진 배럴당 7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전날과 비교해 4.63%(3.75달러) 낮아진 77.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6거래일만에, 브렌트유는 8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