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가 업계 최초로 플랫폼 형태의 인공지능(AI) 기반 타이어 제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은 넥센타이어 직원들이 AI 제품 검사 자동화 플랫폼을 이용해 제품의 결함 유무를 판정하고 있는 모습. <넥센타이어> |
[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업계 최초로 플랫폼 형태의 인공지능(AI) 기반 타이어 제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넥센타이어는 AI 기반 타이어 제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 현장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공장이나 설비에 손쉽게 적용 가능하도록 플랫폼 형태로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와 해외 공장 설비에 적용한 것은 타이어 업계 최초다.
타이어는 개발 과정부터 수백 가지 시험을 통과한 제품만 생산돼 제조사들은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 찾아내기 위해 검사 공정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인다.
넥센타이어의 AI 기반 제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기계가 카메라를 통해 시각적인 정보를 인식, 분석하는 기술인 머신비전 방식의 비파괴 검사 장비를 대상으로 적용해, 기존에 작업자의 시각에 의존하던 검사 이미지 판독을 AI가 돕는다.
또 AI가 학습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과정까지 자동화해 시스템의 실용성을 높였다.
단순 머신 러닝 자동화를 넘어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머신러닝 운영 관리(MLOps) 기술과 플랫폼형 시스템을 타이어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 방식으로는 하나의 검사 장비를 대상으로 6~12개월까지 걸리던 딥러닝 모델 생성 기간을 이틀 내에 완료할 수 있으며, 플랫폼형 시스템으로 신규 공장 또는 설비에도 즉각 활용이 가능하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