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칼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면서 수급 개선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 주가 장중 9%대 강세, 밸류업 지수 편입 영향으로 투자심리 개선

▲ 한진칼 주가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확대 기대감에 25일 오전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한진칼 주식은 전날보다 9.52%(7300원) 뛴 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38%(2600원) 오른 7만93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한진칼 우선주 주가도 5.02%(1200원) 높아진 2만5100원을 보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발표된 시점에서 편입 종목에 관한 수급 유입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진칼, 에스원, 현대엘리베이, TKG휴켐스, 동서, HMM 등 순으로 수급 유입 강도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 규모 요건과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 요건을 충족하는 대표기업 100개 종목으로 밸류업 지수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