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 일부 공간을 재단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는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재단장 공사를 두 달 만에 마쳤다고 밝혔다.
▲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재단장해 선보였다. 웨스트 2층 화장·패션 특화층 전경. <한화갤러리아> |
웨스트 1층에 있던 화장품 매장을 2층으로 이동한 것이 이번 재단장의 가장 큰 특징이다. 웨스트 2층은 화장·패션 특화층으로 만들어졌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재단장은 단순히 공간 재배치를 넘어 ‘명품 콘텐츠 강화’라는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백화점의 얼굴인 웨스트 1층 공간엔 명품 브랜드 확대 및 환경 개선 등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10월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재단장해 오픈한다. 보테가베네타, 쇼메 등은 올해 말까지 차례대로 매장을 재단장해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는 “앞으로도 브랜드 보강과 매장 환경 개선 등 지속적 변화를 통해 명품관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재단장을 기념해 22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 금액 할인권,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VIP고객을 겨냥해 프리미엄 콘텐츠 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명품남성 층인 이스트 4층에 프리미엄 와인숍 ‘더비노494’를 13일 연다.
더비노494는 25년의 직영 와인숍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갤러리아가 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와인숍이다. 희귀 와인과 1억 원 이상의 초고가 위스키를 한정 판매한다.
한화갤러리아가 지난해 설립한 와인 자회사 비노갤러리아에서 직매입한 희소성 있는 와인과 위스키를 선보인다. 유럽 등 와인 주요 산지에 직접 방문해 발굴한 프리미엄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와인 애호가를 위한 특별 공간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VIP 고객을 위한 전용 특화 존인 ‘올드&레어 셀러’를 운영한다.
프랑스 유명 와인 산지인 부르고뉴, 샹파뉴 지역 중심의 올드 빈티지 와인과 희귀 위스키 위주로 선보인다. 세계 최고 와인으로 꼽히는 ‘로마네 꽁띠’와 프랑스 특급 와인 ‘도멘 르루아’ 등과 ‘멕켈란 호라이즌’, ‘발베니 40년’ 등 한정판 위스키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VIP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