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주가는 3일 시초가보다 16.27%(4150원)내린 2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와 동일한 2만5500원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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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1월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진행된 로고스바이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 |
장 초반에는 시초가보다 16.86% 높은 2만98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에도 특별히 반등하지 못하고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2008년 정연철 대표가 설립한 생명과학연구 장비 생산업체다.
주요 제품은 크게 세 가지로 자동세포카운터 ‘루나’와 생체조직 투명화 및 이미징 제품 ‘클레어티’, 디지털세포이미징 제품 ‘아이리스’ 등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되며 60억 원을 투자받았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상장했다. 기술특례상장이란 기업이 적자를 내서 상장조건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 상장할 기회를 주는 제도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21억9839만 원, 영업손실 8억 원을 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40억9569천만 원, 당기순손실 2억5천만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