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배달의민족 점유율 2년 만에 60% 아래로, 쿠팡이츠 점유율 확대 속도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9-03 16:1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배달의민족 점유율 2년 만에 60% 아래로, 쿠팡이츠 점유율 확대 속도
▲ 배달의민족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지며 쿠팡이츠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사진은 8월 배달앱 사용자 수.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8월 배달앱 업체 가운데 쿠팡이츠가 점유율 22.7%를 기록했다.
 
쿠팡이츠 점유율은 쿠팡의 유료멤버십인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을 시작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배달의민족 점유율은 2022년 9월 이후 60%대를 유지해오다 올해 6월 59.2%를 기록하며 약 2년 만에 60% 밑으로 내려갔다. 8월에는 58.7%까지 떨어졌다.

요기요는 8월 점유율 15.1%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준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월간 앱 사용자 수는 늘었으나 요기요는 줄었다.

8월 배달의민족 사용자 수는 7월보다 25만 명 늘어난 2276만 명을 기록했다.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이용자 수다.

쿠팡이츠 사용자 수는 7월보다 69만 명 증가하며 879만 명을 기록했다. 쿠팡이츠 역시 역대 최대 이용자 수를 보였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 차이는 1397만 명이다. 7월보다 격차가 3.1% 줄었다.

이밖에 월간 사용자 수는 요기요 585만 명, 땡겨요 97만 명, 배달특급 38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배달 앱 시장에서는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쿠팡이츠는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와우멤버십의 구독료는 7890원이며 무료 OTT 시청, 익일 무료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쿠팡이츠 무료배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배달의민족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배민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월 구독료는 3990원이나 11일부터 사전 프로모션 가격인 1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요기요는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요기패스X’를 운영하고 있다. 월 구독료는 2900원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