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파리 신규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박인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황영조 티웨이항공 운송담당상무(왼쪽에서 두 번째), 조병태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프랑스 파리 노선에 첫 비행기를 띄웠다.
티웨이항공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파리 신규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사와 테이프 컷팅식, 기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인천 출발 첫 항공편인 TW401편은 탑승률 98%를 기록했다.
인천-파리 노선은 8월28일부터 10월5일까지 주 4회(월·수·금·토)로 운항하며 10월6일부터는 주 5회(월·수·금·토·일)로 증편한다.
파리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10분 출발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1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오후 8시3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파리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되며 전체 246석 가운데 18석이 비즈니스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클래스 좌석과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파리 취항을 기념해 TW401 첫 편 탑승객 가운데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30명을 대상으로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오페라, 개선문, 에펠탑 등 파리 시내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셔틀버스 안에서 유튜버 ‘파리지앙 2세 문주'가 안내하는 파리 여행 정보를 들으며 숙소로 이동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5월16일~), 이탈리아 로마(8월8일~) 노선을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 파리 노선에 이어 9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10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파리 노선 취항으로 더 많은 이들이 낭만적인 파리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유럽의 다양한 도시를 탐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