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현대카드는 S&P가 현대카드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22일 밝혔다.
 
S&P 현대카드 신용등급 'BBB+'로 상향,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올려

▲ 현대카드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 ‘BBB+(안정적)’을 획득했다. <현대카드>


이에 따라 현대카드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S&P, 무디스(Moody’s), 피치(Fitch)로부터 모두 ‘BBB+’ 등급을 획득했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다”며 “그룹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점을 반영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P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경쟁적 한국 신용카드 시장에서 현대카드는 견고한 시장 지위에 더해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현대카드는 상향된 글로벌 신용평가가 해외채권 발행 등을 통한 조달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S&P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하면서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BBB+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대외 신뢰도와 위상이 한층 높아지면서 펀딩 및 글로벌 파트너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