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모든 올레드(OELD) 분야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2024년 2분기 OLED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 시장조사업체 DSCC는 20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2분기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 점유율 4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DSCC > |
특히 태블릿과 모니터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은 4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분기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와 비교해 13%, 지난해 2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태블릿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2%, 356%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6%, 49% 늘었으며, OLED TV는 43%, 30%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든 OLED 패널 부문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점유율이 올해 1분기 37%에서 2분기 40%로 늘어났다.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에 OLED를 공급하며, 태블릿 부문 OLED 출하량이 전분기와 비교해 248%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DSCC는 “OLED 패널 출하량 증가는 OLED 수요가 강하다는 것”이라며 “상업용과 소비자용 수요 증가와 다양한 인공지능(AI) 혁신으로 OLED 패널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