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루마니아에 무기를 새로 수출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루마니아에 무기를 수출한다는 소식에 10일 장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0일 오전 10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전날보다 3.77%(9500원) 오른 2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18%(5500원) 높은 25만7500원에 출발해 곧장 오름폭을 크게 키우며 52주 신고가인 27만35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국방부와 9일 1조3828억 원 규모의 K9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연결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의 약 15%에 이른다. 루마니아가 최근 7년 동안 도입한 무기 사업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자주포 및 지원장비, 탄약 등을 루마니아 측에 수출하게 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