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릉과학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세라믹 인공치아 소재기업 하스가 코스닥첫날 50%대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32분 코스닥시장에서 하스는 공모가(1만6천 원)보다 53.44%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공치아 소재' 하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보다 50%대 급등

▲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가운데)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장초반 최고 2만9550원을 찍은 뒤 2만1050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스는 2008년 강릉과학산단에서 설립돼 2009년 강원테크노파크 벤처2 공장 입주했다. 2023년 매출 16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올렸고 1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해 강릉과학산단을 이끄는 세라믹 소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스는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치과 소재 전문 유통파트너사 133곳을 통해 7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하스는 공모주 청약 경쟁률 2126대 1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으로 7조6978억 원이 들어왔따. 공모가 1만6천 원 기준 시가총액은 1254억 원이었다.

하스는 코스닥 입성 이후 글로벌시장 확대, 신규사업 진출, 생산역량 확대를 통해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공모자금을 제3 공장 확장을 위한 자금 및 연구개발(R&D) 자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정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