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고려인 동포 단체와 맞손, 중앙아시아 노선 활성화에 적극 협력

▲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왼쪽)와 채예진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 이사장이 27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중앙아시아 노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비즈니스포스트] 이스타항공이 고려인 동포 단체와 손잡고 중앙아시아 노선을 활성화한다.

이스타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와 ‘중앙아시아 노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는 국내외 고려인들의 교류를 돕기 위해 4월 출범했다.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 거주인 위주로 구성돼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채예진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스타항공과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는 협약에 따라 △한국-중앙아시아 노선 활성화 사업 △한민족 동포 유대감 강화 활동 △항공·관광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스타항공은 5월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주2회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하반기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교역이 가장 활발한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동포들이 그동안 이루어 놓은 업적과 역할이 크다”며 “이번 협력으로 두 국가 사이의 경제적·문화적 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