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코인게이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의 증권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종결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4% 오른 923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18% 오른 500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2.03% 상승한 85만2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솔라나(3.38%), 유에스디코인(0.14%), 도지코인(2.31%), 에이다(4.50%), 시바이누(4.3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14%)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팬시(37.95%), 리도다오(19.29%), 에이피이앤에프티(16.67%), 이더리움네임서비스(16.48%), 커브(14.12%), 알위브(13.98%), 1인치(13.81%), 로아코어(12.28%), 쿠사마(12.27%), 메이커(12.03%)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SEC가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회사인 컨센시스에 이더리움 2.0에 대한 조사를 종료한다는 통보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2.0은 기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업그레이드다.
SEC는 이더리움 2.0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합의 알고리즘이 채굴에 기반하는 '작업증명(PoW)'에서 스테이킹을 활용하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한 것을 두고 이더리움의 증권성을 의심해왔다.
컨센시스는 이번 조사 종결을 두고 SEC에서 이더리움 판매를 증권 거래 혐의로 기소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EC의 조사 종결 소식이 전해지자 이더리움은 20분 만에 약 1.4% 상승하며 354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