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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 만에 내려 2660선 마감, 코스닥은 840선 강보합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6-04 17: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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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올랐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42포인트(0.76%) 낮은 2662.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3거래일 만에 내려 2660선 마감, 코스닥은 840선 강보합
▲ 4일 코스피지수가 266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79포인트(0.51%) 낮은 2668.73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후반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투자자가 314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19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20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지수를 하루 만에 현물과 선물에서 모두 매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전날 강하게 올랐던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며 "업종 전반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전날 많이 오른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2.26%), 기아(-1.41%) 등 전날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주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46%), 삼성전자우(-0.65%) 등 반도체주도 이날 약세로 장을 마쳤다. 

KB금융(-2.14%) 주가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5.08%) 주가는 천식 바이오 시밀러에서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포스코홀딩스(0.27%) 등 주가도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13%) 낮은 845.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010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2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8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7.34%) 주가가 급등했다. 신약 열구결과를 글로벌학회에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에코프로비엠(1.70%), 에코프로(3.32%), HLB(0.87%), 엔켐(2.03%), 셀트리온제약(2.99%), 레인보우로보틱스(1.31%) 등 주가도 올랐다. 

리노공업(-1.65%), HPSP(-2.54%), 클래시스(-1.96%) 등 3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원화는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낮은 13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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