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 김정주 넥슨 회장 부인인 유정현씨가 넥슨 지주사인 NXC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NXC는 지난 2월29일 이사회 결의로 유정현 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고 김정주 부인 유정현 넥슨 지주사 NXC 이사회 의장 맡아, "책임성 제고"

▲ 고 김정주 넥슨 회장 부인인 유정현씨가 넥슨 지주사 이사회를 이끌기로 했다.


NXC 측은 유 이사의 의장 선임 배경을 놓고 "이사회 책임성 제고와 효율적 이사회 역할 수행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장은 1994년 남편인 김정주 회장과 함께 넥슨을 설립해 경영지원본부장, 넥슨네트웍스 대표를 거쳐 넥슨과 NXC 이사를 지냈다.

2010년 NXC 이사에서 물러나 2대 주주로서 이사회에만 관여해왔지만, 2022년 남편인 김정주 이사가 별세하면서 NXC 주식 13만2890주를 상속받아 최대 주주가 됐다. 같은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넥슨 그룹 총수로 지정됐다.

유정현 이사회 의장 취임에 따라 기존 이재교 NXC 대표이사는 사업 총괄로 변경됐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