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인천국제공항 통합운영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부로부터 재난관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재취득했다고 밝혔다.
전날 인천국제공항 통합운영센터 회의실에서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인증서 수여식이 공공기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여식에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참석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우수기업 인증서를 전달했다.
수여식 이후 이 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의 통합운영센터, 계류장관제탑, 수하물처리시설 등 재난대응 주요시설을 시찰했다.
행정안전부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기업의 핵심기능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관련 계획의 수립 및 운영·검토·개선 등 단계별 실행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재해경감활동의 관리체계를 도입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에 해당 인증을 처음으로 취득했고 이번에 재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재인증 취득 과정에서 공사는 △재해경감활동 고도화 및 업무영향분석 확대 △핵심 리스크 대응 시나리오별 절차 구체화 △자회사 대상 재해경감활동 확산 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등 정부 주관 재난관리 평가 3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가도 했다.
이 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을 바탕으로 재해경감을 위한 최고 수준의 노력을 지속 경주함으로써 안전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