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연속 내렸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96포인트(0.65%) 떨어진 2724.18에 장을 마감했다.
▲ 21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하나은행 본점의 딜링룸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
지수는 8.77포인트(0.31%) 낮은 2733.37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3273억 원, 외국인투자자가 165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500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해외증시 혼조세 및 국채금리 상승 등에 따른 원화 약세로 하락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나오면서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삼성전자(-0.63%), LG에너지솔루션(-2.02%),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전자우(-0.62%), 기아(-0.44%), 셀트리온(-0.43%), 포스코홀딩스(-1.87%)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0%), 현대차(1.00%) 주가는 상승했다. KB금융 주가는 제자리걸음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6%), 철강금속(-1.2%), 화학(-1.1%), 유통업(-1%) 등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7%) 떨어진 846.51에 장을 마쳤다. 2차전지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3거래일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67억 원어치, 24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4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4.46%), 에코프로(-3.41%), 알테오젠(-0.32%), 셀트리온제약(-0.32%), 레인보우로보틱스(-1.48%) 등 5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HLB(3.19%), 엔켐(3.25%), 리노공업(1.68%). HPSP(1.44%), 클래시스(3.71%) 등 주가는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3.2%), 금융(-1.9%), 종이목재(-1.2%) 등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원화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7.4원 오른 1363.3원에 장을 마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