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아이폰 할인 행사에 나섰다.
로이터는 21일 “애플이 중국 공식 티몰 사이트에서 일부 아이폰 모델에 대해 최대 2300위안(약 43만28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 애플은 5월20일부터 5월28일까지 중국 티몰을 통해 공격적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이폰15 프로맥스와 프로 홍보용 이미지. <애플> |
이번 할인 행사는 5월20일부터 5월28일까지 진행된다.
아이폰 할인 행사에 대해 로이터는 “애플이 화웨이와 같은 현지 경쟁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방어하려고 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2월에도 아이폰 할인 행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최고 할인 금액은 1150위안이다. 이번에는 할인폭이 그 두 배 수준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가장 큰 할인폭은 1테라바이트(TB)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모델에 적용된다. 기본 아이폰15 모델의 128기가바이트(GB) 버전은 1400위안(약 26만3천원) 할인됐다.
로이터는 “2월 애플의 할인 노력은 중국에서의 판매 둔화를 완화했다”며 “애플의 3월 중국 출하량은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