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한온시스템 인수를 결의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한국타이어 주가 장중 18%대 급락, 한온시스템 인수 불확실성 대두

▲ 한온시스템 인수에 대한 증권가 우려에 7일 장중 한국타이어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31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타이어 주식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8.79%(9900원) 하락한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0.44%(5500원) 낮은 4만7200원에 출발해 줄곧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조7천억 원을 투입해 한온시스템 지분 33.2%를 추가 취득하겠다고 3일 공시했다.

최종 지분율을 50.5%로 끌어올려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 내린 6만9천 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볼 때 이번 인수로 한국타이어는 현금을 활용한 주주환원 기대감이 소멸했으며 인수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