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개최하는 패밀리데이 모습. <대한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임직원 가족들에게 개방하는 ‘패밀리데이’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본사 격납고까지 개방하는 패밀리데이는 올해가 세 번째다. 2019년에 처음 시행됐다가 코로나 위기 발생으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
지난해 행사를 재개했는데 이때 임직원과 가족들 8600여 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 참가 인원은 약 1만3천 명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리고 델타항공 임직원 가족 40여 명을 초청하는 등 규모를 더 키웠다.
테마파크로 꾸며진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드론게임, 포토부스, 벌룬아트, 페이스페인팅 부스 체험장소가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최근 대한항공이 에어버스로부터 100번째로 도입한 최신 항공기 ‘A321 네오’ 투어도 진행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는 한편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변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