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를 연임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29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오는 8월 임기를 마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를 연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1.7%, ‘공감한다’는 44.5%로 조사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남녀 모두에서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 연임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76.2%)과
조국혁신당(67.0%), 진보당 지지층(61.2%)은 ‘공감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공감한다’(60.6%)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에서 ‘공감하지 않는다’(68.5%)로 가장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공감한다’ 44.5%, ‘공감하지 않는다’ 50.9%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748명)들은 이 대표의 연임에 ‘공감한다’가 55.7%로 ‘공감하지 않는다’(41.2%)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6일과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3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