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친명(친이재명)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마감된 원내대표 선거 후보등록에는 박 의원만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출마한 박찬대 의원 모습. <연합뉴스> |
4·10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당선자들은 5월3일 당선자 총회에서 박 의원의 정견발표를 듣고 찬반투표를 거쳐 원내대표 확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박찬대 의원은 재적 당선자의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원내대표에 오를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당의 주류인 친명계의 단독 후보로 출마하기 때문에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첫 원대대표로 사실상 확정된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온다.
박 의원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민주당은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 절차를 생략하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계 정당에서 원내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사례로 2005년 정세균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경우가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