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2023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2일 스마일게이트알피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개별 회계기준 매출 5237억 원, 영업이익 2690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26.1% 줄었다.
▲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2023년 게임불황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온라인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회사다.
지난해 게임업계 불황에 따라 '로스트아크 온라인' 실적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개발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비용도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크로스파이어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개별 회계 기준 매출 6672억 원, 영업이익 3812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3.3% 늘고,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가 견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매출이 늘었지만, 신작 개발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이 신작 프로젝트 이름과 게임 장르를 밝히지 않았지만, 게임업계는 이 회사가 '프로젝트G'라는 슈팅게임을 개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