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LS 주가 장중 10% 넘게 뛰어, 구리 가격 상승에 전선주 연일 강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12 11:2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선주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핵심 원자재인 구리 가격이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다 인공지능(AI) 등 산업에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2일 오전 11시16분 코스피시장에서 LS 주식은 전날보다 10.27%(1만1800원) 급등한 12만6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LS 주가 장중 10% 넘게 뛰어, 구리 가격 상승에 전선주 연일 강세
▲ 12일 장중 LS 등 전선주 주가가 구리 가격 상승에 크게 오르고 있다.

가온전선(24.50%) 주식도 전날보다 20% 이상 올라 4만67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장중 4만81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대한전선(9.11%), LS에코에너지(8.22%), 일진전기(7.14%), KBI메탈(6.75%), 대원전선(6.33%) 등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리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전선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전선기업들이 높아진 구리가격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현지시각으로 10일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5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장중 파운드당 4.323달러로 올라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재인 구리가격은 경기회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주요국 경기개선 기대감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립 등 전력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도 전선주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련소들이 5~10% 감산에 합의하자 공급 부족 우려로 지난달 중순부터 구리 가격이 본격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다만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고정 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최근 구리 가격이 단기 급등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